시카고 계획위, 유나이티드센터 재개발 승인
유나이티드 센터를 중심으로 한 시카고 서부 웨스트 타운의 70억 달러 규모의 재개발 프로젝트가 시카고 시 계획위원회(Chicago Plan Committee)의 승인을 받았다. '1901 프로젝트'라고도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유나이티드 센터의 주소를 따서 이름을 지었고, 총 7단계에 걸쳐 주택, 소매점, 엔터테인먼트 공간 및 공공 광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. 완공하기까지는 최소 10년, 최대 15년까지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. 재개발 프로젝트 업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6만3000개 이상의 건설 관련 일자리와 1만2000개 이상의 영구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. ‘1901 프로젝트’의 첫번째 단계는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음악당 건설이고 호텔과 특별 행사용 공공 광장 등도 포함되어 있다. 재개발 업체측은 첫번째 단계 완료까지는 2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. 유나이티드센터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미 프로농구(NBA) 시카고 불스와 미 프로아이스하키(NHL) 시카고 블랙혹스의 소유주들은 개인 자금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총 7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된다. 시 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재개발 업체측은 향후 시카고 시 구역 지정, 랜드마크 및 건축 위원회(Committee on Zoning, Landmark, and Building Standards)의 승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. Kevin Rho 기자유나이티드센터 시카고 시카고 계획위 재개발 승인 재개발 프로젝트